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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s Life/일상

살아가는 이유

by 김동지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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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살아있는 걸까? 우리는 왜 살아가는 걸까?

내가 없어도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 특히 사춘기 때나

힘든 시기에 더욱 자주 했던 것 같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있을까?

 다른 사람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뭐라고 답해 주어야 할까? 

살아가는 이유
나와 너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는데 나에게 가장 와 닿은 답은 법륜스님의 말씀이었다.

 법륜스님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왜'라는 생각을 하는가? 아니면

내가 '왜'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가?"

나에게 혼란을 주었던 질문을 간단하게 풀어주신다.

스님의 답은 "왜 존재하느냐 하는 것은 망상에 속한다"

 존재하기 때문에 '왜'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왜' 존재하느냐 하느냐는 성립하지 않는다.

잘못된 생각이다 라고 말씀해주신다.

삶은 주어진 것입니다. 왜 사느냐의 방법을 알면 살고 이런 개념이 아니다.

왜 사느냐의 종착은 자살입니다. 왜 살지?를 계속 되뇌다 보면 살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이유가 없으면 결국 끝은 죽음이다. 세상엔 여러 다양한 사람이 있고 각자의 삶이 있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 뒤로는 부처님의 관한 종교적인 말씀인데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스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정말 배울 것이 많다고 느낍니다.

 

살아가는 이유의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우선 나에 대해 정의해보자.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많은 예를 들 수 있다. 키가 크다, 작다. 눈이 크다, 작다.

피부가 하얗다, 그렇지 않다. 등등

아주 많은 나의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의는 한 가지의 문제 점을 가진다.

바로 다른 비교 대상이 존재하지 않을 땐 쓸 수가 없다는 점이다.

모든 건 상대적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보면

다른 물체가 없으면 그 물체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속력이 어떠한지는

알 수 없다. 한마디로 나의 대한 정의를 하려면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대한 정의를 하려면 내가 필요하다.

세상에는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아직도 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사랑을 하거나

애완동물을 키워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라는 것도 좋지만 환경이 되지 않는다면

도마뱀이나 거북이 금붕어 등등 손을 많이 타지 않아도

귀엽고 잘 크는 동물들이 얼마든지 있다.

나는 한 달 전부터 아기 도마뱀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애완동물을 키워보라는 것은 왜 사는지에 대해 모르겠다면

살아가는 이유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라는 것이다.

이 작고 귀여운 도마뱀은 내가 없으면 살기 힘들지만

이제는 도마뱀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ㅎㅎ

 


결국 귀여운 우리 아기 도마뱀 자랑으로 글이 끝이 났다.ㅎㅎ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도마뱀은 비용도 적게 든다. 분양가는 종마다 다르지만

무료 분양을 하시는 분도 가끔 있으니 찾아보고

사육장과 슈퍼푸드, 영양제 정도만 구매하면 된다.

 이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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