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동지입니다. 오늘은 뜨끈한 게 먹고 싶어서 국밥집을 들렀는데요.
정말 괜찮은 국밥집이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직동 하면 롯데 자이언츠 야구장이 있죠.
야구선수들도 많이 왔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인기 있고 맛도 있는 경주 국밥집 리뷰 Let's get it.
가성비 하면 국밥
소주 한잔하기에도 좋고 해장으로도 최고
테이블 옆에 수저가 있습니다. 물컵과 새우젓, 소금, 후추도 준비되어있어요.
내부는 되게 깔끔했습니다. 여러 명이 와서 먹어도 될 만큼 넓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가게 안을 한번 슥봤는데 사인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야구장 옆이라 그런지 유명한 분들이 많이 왔다 갔더라고요.
색다른 걸먹어볼까?
돼지국밥을 먹을까? 순대국밥을 먹을까? 내장국밥도 맛있는데 흠.. 고민하고 있던 저는 옆의 버섯 순대전골 이라는 메뉴를 보았습니다. 오잉? 뭔가 색다른데? 먹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습니다. 바로 여자친구에게 버섯순대전골 먹어볼까? 하며 졸랐습니다. 다른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같은 것들은 자주 먹기 때문에 처음 보는 신기한 메뉴를 시켜보았어요.
2인분 18000원에 이 비주얼 정말 먹기도 전에 마음에 들었어요.
양이 상당히 많죠?
맛은 정말 깊고 구수한 맛이 났어요. 돼지 냄새도 하나도 안 났습니다.
순대가 피순대인 것 같으면서도 찰순대인 것 같은데 다 익으면 젓가락으로 집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부서졌어요.
여자 친구는 순대 식감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하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는데 저는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전골이라 시간이 갈수록 국물이 점점 맛있어지는 거예요. 보통 국밥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간이 똑같죠? 하지만 전골은 점점 진국이 됩니다. 정말 좋았어요. 안에 고기, 버섯도 많고 쫄깃한 떡사리까지 있었어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양은 2명이서 배부르게 먹기에 딱 좋았지요.
가끔 국밥집에 와서 돼지국밥, 순대국밥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전골을 한번 시켜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밥을 따로 주문해야 했던 거예요.
한 그릇만 시켜서 둘이서 먹었는데 배부를 만큼 충분히 전골 양이 많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사직동 경주 국밥 리뷰였습니다. 위치는 사직야구장 근처 5분 거리이고요.
야구 보시고 뜨끈하게 가성비 좋은 국밥 한 그릇 먹고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만 동지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맛집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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