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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s Life/일상

아르바이트 주휴수당 퇴직금 임금체불 노동부 신고 방법 후기 2

by 김동지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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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동지입니다.

저번 포스팅은 신고 준비물까지 알아봤지요?

이번에는 신고하는 방법과 신고 과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임금체불
신고 방법 과정

임금체불 관련 신고는 퇴직 후 14일 이후에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퇴직 후 느긋하게 준비물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14일 이후 처음으로 가보는 노동부(떨려)

노동부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사는 곳의 고용노동관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민원을 넣어도 되는데 제가 가진 게 결국 통장 내역 정도뿐이라서 직접 부딪혀 보기로 했습니다.

건물안-안내데스크 "임금체불 문제로 왔습니다."라고 말하니 "저쪽으로 가시면됩니다."

저쪽으로 가서 "임금체불 문제로 왔습니다." 하고 말하니 "아! 여기 진정서 작성해주시고 상담받으시면됩니다"

저는 진정서를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진정서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인적사항을 적고 피진정인 자리에는 사장님 이름과 다녔던곳 주소를 적었습니다.

어려운것 없으니 쉽게 작성할수 있을거에요. 진정내용은 임금체불만 적고 담당자님에게 상담을 하러갔습니다.

바로 근로감독관님에게 가는게 아니라 담당조정관님에게 먼저 상담을 받더군요.

조정관님이 "무슨일로 왔어요?"하고 물으셨다.(나이 많아보이심)

그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과 통장내역, 최저임금미달, 퇴직금, 주휴수당 계산한것을 보여드리니

"금액이 크네" 한마디 하시고 제가 정리한 자료를 다시 계산해보시고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하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거(계산된 금액) 달라고 해보셨어요?" 하고 물으셔서 저는 "네 달라고했는데 안주셨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신고하기전에 달라고 말을꺼내보자 어쩌피 안준다- 그래도 물어보았다는 명분이 생긴다.

 

 

 

그러자 조정관님이 바로 수화기를 들고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둥! 상상도 못한 전개. 이렇게 눈앞에서 다이렉트로 전화를 걸어버릴줄이야.. (상남자..)

나는 속으로 긴장을 하고있었다. 노동부에 신고한다는 말도안했고..

얼굴을 보고 말하고싶지않고 전화통화도 하고싶지않은 상대이기에  안봐도 화를 버럭낼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조정관님"네 노동부 OOO입니다. OO되십니까? 혹시 글쓴이가 O시~O시 사이에 시급OOO받고 일을한게 사실입니까?"

수화기 넘어의 사장님의 말은 들리지않았다. 조정관님"근로계약서 미작성시 500만원이하 벌금, 최저임금 미지급 2000만원 이하의 벌금 OXOXOOOOO" 대충 얼마의 벌금이 나올수 있다의 내용이였습니다. 무슨말하시는지 잘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조정관님은 저의 편이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전화로 사실을 수긍했고 저와 합의를 보겠다고 말을했다고 하더군요. 그뒤 조정관님은 통장내역과 제가 일한 시간을 토대로 정확한 계산을 했습니다. 주휴수당도 다시계산하고 퇴직금도 최근 3개월 평균으로 계산하셨어요.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그렇게 약800만원정도의 금액이 나왔는데 조정관님 "곧 사장님한테 합의하자고 전화가 올꺼다. 계산된 금액으로 합의를 하든, 적게 받든 내가 합의를 도와줄수는 없다." 즉 내역활은 여기까지다라는말. 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다. 합의가 되지않거나 합의를했는데 돈을 지급하지않으면 언제든지 다시오라고하셨고, 합의를 마치고 합의금을 받으면 진정취하서를 작성해야한다고 한번 방문하라고하셨다. 너무 감사합니다. 조정관님 그리고 나는 궁금했던걸 물어봤다 "사장님이 배째라는 듯이 나오면 어떻게합니까?"

그때는 감독관님한테 말해서 민사소송으로 넘어간다 다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없다고 말해주셨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은 합의내용과 과정,

한번더 노동부에 방문했던 내용을

작성해볼께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시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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