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지입니다.
어제 쓴 포스팅이 갑자기 조회수가 늘어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다음에 알고리즘이 탓나봐요ㅎㅎ 럭키비키
다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마 오늘 쓰는 도쿄여행기(9)로 일본 여행 포스팅은 끝을 맺을 것 같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맛집 소개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여행기 바로 가시죠!
let's go!!
도쿄의 밤거리
장어덮밥집 웨이팅을 하고 저녁을 먹고 나니 금세 어두워졌다.
와이프와 숙소로 돌아가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예쁘게 꾸며놓았다.
둘이 손잡고 거리를 계속 걸어 다니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이번 여행이 너무 재밌는 일도 많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좋았지만
아쉬운 것도 많았다. 아마 계획을 많이 하지 못하고 못 먹어본 것도 많아서 그런 것일 거다. 돈카츠와 오코노미야끼를 못 먹은 게 마음에 걸린다.
다음 일본여행에는 충분히 계획을 잡고 올 것이다. 내일이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아쉽기도 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마지막으로 대욕탕을 이용하고 둘 다 잠에 들었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둘러볼 생각이다.
도쿄의 아침
비몽사몽.. 아침 일찍 와이프가 분주하다. 짐은 저녁에 다 챙겨서 아침에는 여유로 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와이프가 빨리 준비하고 나가자고 보챈다. 대충 시내 한 바퀴 돌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와이프생각은 다른가보다. 물어보니 도쿄타워를 중심으로 사진 잘 나오는 스폿이 있다고 가자고 한다.
아직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도쿄타워 쪽으로 한번 걸어가자 하고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
일본의 아침은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며, 자연과의 조화과 이뤄져 있었다. 3일 동안 시내만 돌아다니다가
평범한 거리를 걷는데 또 다른 힐링을 느꼈다. 너무 좋았다.
건물들 사이사이를 지나 와이프가 말한 사진 스폿에서 사진도 찍고 도쿄타워도 가까이서 구경했다.
힘들어도 아침에 나와서 걸으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우면서 잔잔함에 와이프에게 "와~ 좋다!" 만 계속 말했었다.
일찍 나오길 너무 잘한 것 같다.
한국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하는데 호텔직원이 너무 친절하다.
여행중간에 비가 왔는데 우산도 빌려주고.ㅜ,.ㅠ 너무 감동
이제 공항으로 간다. 2시 비행기라 공항 근처나 공항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시간이 남으면 면세점 구경도 하자고 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는데 돈카츠맛집을 못 간 한이 남아있어서 메뉴를 돈카츠를 골랐다.ㅋㅋㅋ 공항에서의 돈카츠도 맛있었다. 뭔가 삼겹살 맛이 났다. ㅋㅋ 그리고 면세점에서 친구와 회사 사람들 나눠줄 녹차 초콜릿, 과자등을 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언제 또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젊을때 많이 돌아다니자는 생각을 했다.
짧았지만 깊었던 일본 여행이 끝났지만, 일본에서 경험한 모든 순간들이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 같다. 언젠가 다시 그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을 날을 기다리며, 이번 여행을 떠나보낸다.
우리 부부가 돌아오는 비행기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쯤 일본에 엄청나게 큰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당했는데요. 와이프와 뉴스를 보며 방금 내가 있던 나라에서 이렇게 큰 자연재해가 있었다고 하니 너무 무서웠고 한편으로는 피해를 입은 분들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을 잃고,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모든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떤 말로도 이 큰 아픔을 다 치유할 수 없지만, 함께하는 마음이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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