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지입니다.
오늘은 도쿄 여행 3일 차 제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아키하바라 이야기인데요.
아키하바라를 가기전부터 있었던 일들을
바로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아침
일본 도쿄 여행 3일 차 우리 부부의 계획은 아키하바라 구경 후 온천 방문이었는데
와이프가 호텔에 있던 대욕탕이 마음에 들고 온천이랑 다를 게 없다며 온천은 안 가도 될 것 같다기에
그럼 저녁에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보자고 했다. 그렇게 우리 계획은 아키하바라 방문 후 장어덮밥 맛집으로 정해졌다.
3일 차 아침은 아주~ 여유롭게 일어났다. 디즈니씨를 가는 것처럼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서 빨리 가나 늦게 가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근처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을 갔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천국 같아 보인다.ㅋㅋ
아침인데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다. 뭔가 관광지에서의 음식이 아닌 일본사람들이 평소에 뭘 먹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식당이라 마음에 들었다. 음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겐 가산점이다. 커피도 있고 탄산음료와 복숭아향이 나는 차도 있다. 나는 역시 멜론소다 ㅎㅎ
나는 아침이라 잘 들어가지 않아서 빵과 야채들을 먹었는데 와이프는 낫토가 먹어보고 싶다고 낫토와 연어구이를
주문했다. 뭔가 일본 아침 하면 딱 떠오르는 비주얼이다. 매우 맛있어 보인다. ㅎㅎ
조그만 손으로 야무지게 비빈다. ㅋㅋㅋ
밥 위에 낫토를 올려 먹는데 아주 잘 먹는다. 밥이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고 한다. 나도 한입 먹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다. 와이프는 신기하게도 외국음식들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고수가 들어간 똠양꿍이라던지, 낫토라던지, 향신료 맛이 많이 나는 것도 잘 먹는다. 입맛이 특이하다고 해야 하나? 내가 까다로운 건가? 하는 의문이 든다.
돈키호테
시간이 여유로워 돈키호테에도 들렀다. 물론 지금 구매하면 하루종일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디에 무슨 물건이 있는지
아이쇼핑으로 익혀두고 저녁에 다시 들리기로 했다. 오사카 여행 갔을 때 돈키호테는 진짜 발 디딜 틈도 없이 관광객들로 꽉 차있었는데 이곳 도쿄 롯폰기 돈키호테는 아주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내일 아키하바라로 출발하는 것부터 글을 이어 쓸 것 같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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