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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s Life/영화

일상. 기뻐보이지만 가장 슬픈병 조커 병리적 웃음유발(pathological laughter)

by 김동지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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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동지입니다.

저는 얼마 전 영화 조커를 아주 감명 깊게 봤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베트맨, 슈퍼맨을 자주 접했고 

베트맨의 악당 조커에 대해서도 알고는 있었지만

왜 절대악의 역할인지는 알지 못한 채 미치광이 캐릭터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베트맨의 조커와는 관계가 없고 영화감독의 상상일지도 모르지만

이 또한 조커란 영화의 매력이니까요.

이번 조커의 내용 중 주인공이 병리적 웃음 유발이라는 설정이 있는데요.

이설 정이 저는 너무 슬프더라고요.

그럼 자세한 설명으로 Let's get it.!

병리적 웃음 유발
병리적 웃음 유발이란?

웃어야 하는 상황이 아닌데 웃음이 나오거나

웃음을 참지 못하면 상대방이 오해를 하기가 쉬운데요.

주인공인 조커는 어렸을 적 심한 학대로

전두협이나 신경회로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는 병리적 웃음 유발이라는 

정신병에 걸립니다. 그래서 영화 내에서 주인공은

웃을 상황이 아닌데 웃음이 터져버리고

웃음을 참지 못해 곤란한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가장 슬픈 이유

병리적 웃음 유발이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기쁜 듯이 웃기에 행복해 보이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가장 슬픈 병인 것 같아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아주 슬픈 일을 겪을 때도, 

아플 때도, 웃음이 나온 다는 말이니까요.

최근 만화 원피스의 와노쿠니에서의

스마일이 이런 느낌이겠군요. 

(원피스에서도 와노쿠니의 사람들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웃음 웃음 열매를 먹어서

슬픈 상황인데도 웃는 장면이 있습니다. ㅜ,.ㅠ)

 


그리고 기억에 남는 점은 조커의 노트 속에

'정신병에 가장 나쁜 점은 정상인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거다'

라는 글귀가 더욱 조커라는 인물에 대한 동정심이 생기게 만들었어요.

작중 조커는 정상인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조커의 나쁜 행동들이 용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상황이 이해가 갔습니다.

 

영화 조커를 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 저는 상당히 재밌게 봤네요.

이만 동지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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