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리뷰] 사직동 소고기 무한리필 무리소 후기

반갑습니다. 동지입니다.

이번에 여자 친구의 등살에 떠밀려

사직동에 위치한 소고기 무한리필 집 '무리 소'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평소 지나칠 때마다 꼭 한번 먹고 싶다

노래를 불러서 ㅋㅋ 큰 맘먹고 갔습니다. (한 끼에 20,900원을 태우다니)

저는 예전에 다른 소고기 무한리필 집을 갔었는데 오래 익히지 않아도 고기가 질겨서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고기 무한리필 집은 비싸기도 하고 별로라는 인식이 있는데

과연 이곳 '무리 소'는 어떨지 자세한 후기 Let's get it.!

무리 소

가격

이곳이 무리 소 입구입니다. 자주 지나치는데 사람이 항상 많았어요.

(다들 부잔 가봥ㅋㅋ)

메뉴와 가격입니다. 꽃등심, 갈빗살, 토시살, 부챗살 미국산 냉장 소고기네요.

무한리필은 2시간까지 된다고 합니다.

다른 고깃집과 사이드 메뉴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네 가지 부위가 다 나오고 다음부터는 원하는 부위를 요청하면 바로 썰어서 주시는 방식입니다.

오른쪽부터, 꽃등심, 토시, 갈비, 부챗살입니다. 처음부터 양이 상당히 많네요.

셀프바를 따로 못 찍었네요 ㅜ,.ㅠ 양파, 소스, 고추냉이, 김치, 버섯, 쌈채소 등등

물리기 쉬운 고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버섯과 소고기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마늘까지 올린 모습 ㅎ

레어로 익혔다고 익혔는데 너무 덜 익은 것 같아요ㅋㅋ (이 정도면 이국종 교수님이 잘하면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갈빗살인 것 같네요.ㅎㅎ

소금장에도 잘 어울리고 고추냉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토시살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서 토시살로 리필!

보통 처음에만 좋은 걸로 주고 그다음 리필은 안 좋은 고기라고 생각이 들지만

처음과 질이 똑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맛은?

맛은 너무 놀랐습니다.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소고기에서 느낄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ㅋㅋ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예전 무한리필 소고기집이 맛이 없었던 거였어요.

예전 소고기집 때문에 소고기는 근처 정육점에서 사서 집에서 구워 먹는 게 제일 좋다는

마인드, 편견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무리 소'에서 그 편견이 깨졌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두 명이서 배부르게 소고기를 먹었는데 41,800원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배 터지게 먹어서 당분간은 소고기 생각이 안 나겠지만 이제 소고기 먹을 때면

항상 이곳이 생각이 날 것 같네요. 리필로 나오는 고기도 직접 잘라서 주셔서 질도 좋고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그래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찾자면

고기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요. 돼지고기 무한리필인 엉생은 고기를 미리 잘라 냉장 보관한걸

꺼내 주는데 이곳은 손님이 원하는 부위를 직접 잘라서 주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지만 그만큼

먹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손님이 많을 경우 더욱 오래 걸리겠지요. 한 가지 팁이라면 고기를 다 먹기 전

미리 리필을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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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소고기 무한리필 '무리소' 리뷰였는데요.

사직동에 이렇게 맛있는곳이 있다니 월급타면 한번더 가야겠습니다.ㅋㅋ

위치는 사직동 국민은행 근처 금방찾으실수 있을거에요.

다음 월급날이 기대가되는 포스팅이였습니다.

이만 동지였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