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리뷰] 부산 사직동 야식 소화식당 후기 맛집 추천

반갑습니다. 동지입니다.

저녁에 열심히 운동 후 새벽에 밀려오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여자 친구와 야식을

시켜먹었는데요 ㅋㅋ(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여자 친구가 육회가 먹고 싶다고 하기에?! 저의 최애 음식인

육회는 당연히 콜이지! 그런데 "새벽에 육회를 배달해주는 집이

어디 있어?"하고 어플을 살펴보는 중 한 곳을 찾아냈습니다.

부산 사직동에 위치한 '소화 식당'이라는 곳인데요. 육회뿐 아니라

정말 많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뻔데기탕 계란탕 김치전골 등등

아마도 평소에는 주류를 판매하는 곳인것같아요.

거두절미하고 소화 식당 후기 Let's get it.!

 

소화 식당

대표 메뉴 가격

소화 식당의 대표 메뉴입니다. 육회가 12,900원이라니 정말 저렴하네요.

심지어 냉동이 아닌 생고기입니다. 대표 메뉴 외에도 정말 많은 메뉴가 있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메뉴를 다요리 할 수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의 신?)

그리고 배달 주문을 하기 전에 리뷰를 챙겨보는 편인데 대부분 5점(별 5개)이어서

1점짜리 리뷰는 없나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1점짜리 리뷰를 찾았는데

이 리뷰와 사장님의 답변을 보고 더욱 음식을 시켜보고 싶어 졌습니다.ㅋㅋ

사장님이 거의 모든 리뷰에 친절하게 답변을 다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요. 별점 하나와 고기 냄새가 너무 심하다는 리뷰에 화끈하게 대처하시는 모습!

음식점이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없기에 과연 정말 고기 냄새가 심했던 건지 아닌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육회 작은 것 하나와 제육 두부김치 하나를 주문해보았습니다.ㅎㅎ

전체 샷을 못 찍었네요 ㅜ,.ㅠ 우선 육회(소)입니다.

계란 노른자와 배, 고추냉이, 치즈까지 알차네요.

리뷰의 제육두부김치입니다. 육회보다 더 반가웠어요.ㅋㅋ

비주얼과 냄새는 상당히 좋은데 과연 맛은 어떨지?!

서비스로 같이 주신 소떡소떡입니다.

큰 특징은 없는 것 같아요. 맛있어 보입니다.

육회와 무순, 배하나를 집어서 계란 노른자와 함께 한입 왘!!!!

두부에 김치를 올리고 제육까지 올려서 한입 크게 왘!!!!

 

 

맛은?

우선 육회는 처음에 물이 조금 많이 있어서 냉동 육회가 녹은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육회 소스와 참기름이 냉장 생고기에 흡수되었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생기는 물이라고 합니다.

소스이니 그냥 비벼 먹으면 되는 거였어요. 비비니까 다시 없어지는 느낌ㅎㅎ

소스가 강하지도 않고 육회의 질감과 맛이 잘 느껴집니다. 배와 같이 먹으면 달달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제육 두부김치는 이전에 보았던 리뷰와는 완전히 다르게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제육에 고기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고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많이 익어서 물렁한 김치!

두부에 김치, 제육을 올려 한입 꽉 차게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여자 친구도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는 걸 보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 않은데 특이하네요. 가끔 두부김치가 당길 때가 있는데 꼭 다시 주문해서 먹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찾자면 육회에 치즈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리고 소떡소떡 소스로 케첩이 왔는데 다른 소스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서비스인데 바라는 게 많았네요 ㅋㅋ) 

 

---

여기까지가 '소화 식당' 후기였습니다. 새벽에 이렇게 배달해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너무 맛있기까지 하니

저의 단골 야식집으로 메모 완료입니다.ㅎㅎ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주문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오늘 새벽 야식을 먹으며 버티고 토트넘 경기를 보았는데요. 1:0으로 패배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손흥민 선수와 헤리케인 선수의 부상이 정말 크네요. 빨리 회복해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새벽에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야식으로 육회와 제육 두부김치 어떠신가요?

이만 동지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