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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RI_aesthetic/피부관리

[피부정보] 기미가 생기는 이유와 기미를 나쁘게 하는 5가지 원인

by 김동지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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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지의 지입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기미입니다.

 

 

기미란?

기미는 주로 얼굴에 나타나는 거무스름한 얼룩점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얼굴 양 측면에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며, 짙은 갈색에서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미는 얼굴에만 나타날까요? 아닙니다.

광대뼈, 뺨, 팔, 상체와 같이 태양에 노출되는 피부 부위에서 흔하게 관찰됩니다.

기미가 발생했을때 통증이나 가려움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그럼 기미는 어떻게 나타나게 되는 걸까요?

기미는 태양의 영향을 받는 부위에서 피부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인 멜라닌의 양이 증가하여 발생합니다.

멜라닌은 햇빛에 노출되면 자극을 받는 멜라닌 세포라고 하는 특화된 피부 세포에 의해 생성됩니다.

피부가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생성을 유발하여 피부가 어두워지고 기미가 나타납니다.

기미는 피부가 햇빛에 더 많이 노출되는 여름철에 더 짙어지거나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등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얀 피부, 붉은색 또는 금발머리, 파란색 또는 녹색 눈을 가진 사람들은 피부에 멜라닌이 적은 경향이 있어 태양에 의한 손상이 더 취약하여 기미가 더욱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특정 유전자가 기미 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미는 유전이 될 수 있습니다.

 

 

기미를 나쁘게 하는 5가지 원인

스트레스 (Stress)

스트레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육체적인 스트레스, 감정적ㆍ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경우 모두 포함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길 수 있는 호르몬이 바로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입니다.

  • 코르티솔 (Cortisol) -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이지만 지나친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밸런스를 무너트리게 되거나 에스트로겐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여드름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할 수 있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HRV 자율신경 검사를 해보면 스트레스가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에 대한수치를 체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검사를 다 할 수 없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환경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를 통해 높아진 교감신경을 떨어트려주고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을 완화시키며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호르몬 (Estrogen)

여성호르몬의 경우에는 특히, 에스트로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임신 때 기미가 상당히 나빠집니다. 그래서 Mask of pregnancy(임신마스크)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기미이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고 나서 기미가 훨씬 나빠져서 오시는 분도 있고, 피임약을 드시는 분의 경우에도 기미가 나빠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이 있으신 분들한테 호르몬에 대한 보충 요법을 시행합니다.

때 사용되는 것이 에스트로겐입니다. 결과적으로 에스트로겐이 늘어나게 되니까 기미가 나빠지게 되는 겁니다.

여성호르몬은 남성분들에게도 적게나마 분비가 되지만 여성분들은 남성호르몬보다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훨씬 많아 여성분들에게는 기미는 숙명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즉, 30-40대에 접어들게 되면 신체에 에스트로겐의 누적 노출이 많아져 기미가 가장 많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외선 (Ultraviolet ray)

자외선은 기미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기미는 자외선을 조금만 받게 돼도 자극을 받게 되는데 자외선을 통해 피부의 여러 가지 산화반응으로 손상됩니다.

이때 특히 기저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보통 많습니다.

  • 기저막은 진피표피경계부입니다. 즉, 진피층을 보호해 주는 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자외선은 피부의 전 층 모든 부분에 다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미는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외선은 UVB, UVA가 있습니다. UVB는 자외선이 센 반면 파장이 깊지 않아 표피층에서 막아집니다.

하지만 UVA 같은 경우는 자외선이 약하지만 파장이 깊어 진피층까지 침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외선이 피부표면에 있던 멜라닌을 전부 산화시키기도 하고, 멜라닌 세포까지 자극해서 멜라닌 합성이 더 증가하게 만들어주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UVA가 기미에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외선 차단제 중에서 UVA에 대한 지수를 'PA (Protection grade of UVA)' 값으로 분류하여 PA+, PA++, PA+++, PA++++ 의 형태로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는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뿐만 아니라 각질세포, 섬유아세포, 기저막까지 자극시켜 기미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안 좋은 환경들을 좋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미세먼지는 다양한 복합적인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초미세먼지성분 - 유해물질, 중금속, 2차 생성 황산염, 질산염, 유기탄소, 원소탄소

입자가 아주 작아서 피부 표면에 붙었을 때 다양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산화반응도 일으켜 기미를 정말 나쁘게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피할 수가 없다 보니까 씻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러한 미세먼지로 인해서 피부가 손상되거나 산화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억제해 주려면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발라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즉, 미세먼지는 피부 산화 반응을 촉진하기 때문에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다양한 항산화 성분제를 꾸준히 사용, 함께 복용함으로써 피부의 항산화력을 높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 (Lack of sleep)

잠을 잘 자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앞서 포스팅했던 '피부노와 늦춰주는 영양제, 영양성분'에도 나옵니다. 바로 '멜라토닌'입니다.

  • 멜라토닌 (Melatonin) - 수면 패턴과 각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서 면역체계강화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멜라닌 색소를 엷게 만들어서 피부를 밝게 해주는 항산화 호르몬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낮에는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저녁이 되면 휴식을 하게 되면서 회복에 집중하게 되는 패턴을 지닙니다.

멜라토닌이라고 하는 것은 잠이 들기 전에 상당히 많은 양이 분비되고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는가 반면 우리 몸을 재생하고 원래대로 돌려주는 그러한 기능을 해주는 강력한 항산화 호르몬입니다.

이렇듯 멜라토닌이 분비가 잘되면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보통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일정하게 잠을 주무시는 분들이 피부가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잠들기 전 핸드폰을 사용한다거나, 밤에 일을 하거나, 아침에 자거나, 밤낮이 아예 바뀌어 버리신 분들은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항산화 호르몬인데 이것이 분비가 잘 되지 않으면 생체리듬은 물론, 피부를 회복시켜 주고 재생해 주는 기능을 자연스레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멜라토닌은 12시 전후로 주로 분비가 됩니다. 따라서 너무 늦게 주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 그것은 기미뿐만 아니라 피부의 회복, 재생, 보습이라던지 낮에 받았던 피부 자극은 수면을 통해 점차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미에 좋은 성분들은 많습니다.

비타민 C, 글루타티온, 시스테아민, 녹차, 비타민A, 비타민E,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삼산, 알부틴, 히알루론산, 풀러렌... 하지만 이러한 성분들을 너무 과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미가 있으신 분들은 세안조차도 과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하게 하는 것이 바로 피부에 자극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극을 준다는 이야기는 미세한 염증반응이 높아질 수 있고, 이것이 기미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성분을 알고 그 성분의 정확한 관리방법을 더 정확하게 알고 관리하시는 게 기미를 나쁘게 만들지 않는 요인이 됩니다.

기미에 나쁜 요인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생각해 보시면 기미관리를 좀 더 수월하게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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