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지의 지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가을옷을 꺼내기도 전에 겨울옷을 꺼내고 있어요.ㅎㅎ
바람도 찬바람이 불고,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우니 따뜻하게 입고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은 블로그를 뭘 쓰지? 하고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와이프와 일본여행을 간 사진들을 발견! 이때도 겨울이었네요.ㅎㅎ
기억을 되감아가며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봅니다.ㅎㅎ
let's go!!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7.gif)
여행 어디 가지?
12월.. 회사에 일감이 갑자기 줄어들어서 5일 정도 휴가를 받았는데요. 연차를 붙여서 써도 된다는
말에 앞뒤로 연차 하나씩 붙여서 일주일 정도를 갑자기 쉬게 되었습니다. 꺄항항ㅎㅎ
와~!!! 일주일 동안 뭐 하지? 하고 고민하던 중 바로 와이프에게 연락 "내 휴가 기간에 혹시 손님이 없는 날이 있을까?"
(와이프는 피부샵을 운영 중이다) 와이프는 어찌어찌 노력해서 3박 4일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기적)
그날 저녁 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3박 4일을 둘이 어떻게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일단 일본 도쿄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신혼여행으로 태국을 갔었는데 이때는
패키지 투어였었다. 어떻게 보면 둘의 첫 해외 자유여행이었다.
이 결정이 나올 때까지 둘이서 엄청난 고민을 했다.
일단 국내? 해외? 국내는 1박 2일로 갈 수 있으니까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태국은 신혼여행으로 가봤으니까 베트남? 생각보다 먼데?
가까운 일본 갈까? 엔화도 저렴해졌다는데..
일본 어디?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교토? 등등등 둘이서 선택의 선택을 해서 목적지가 정해졌다
나는 일본에 있는 아키하바라를 꼭 가보고 싶었고 와이프는 온천을 가보고 싶었는데, 도쿄에도 괜찮은 온천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우리의 선택은 도쿄가 되었다. ㅎㅎ
싸우지 말자
우리 부부는 mbti가 J다. 한마디로 둘 다 계획적이다.
여행을 할 때 일정과 동선을 맞추고 식당예약도 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하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을 잔뜩 메모해 놓고 계획에 다 집어넣어 실행해야 행복하다.ㅎㅎ
하지만 이번여행.. 너무 갑작스러웠다. 계획을 짤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큰 틀만 정해놓고 갔다.
첫날에 숙소체크인 휴식 및 근처 맛집
둘쩃날은 디즈니랜드 or디즈니씨
셋째 날은 아키하바라 및 온천
넷째 날은 숙소체크아웃 도쿄 돌아다니기
우리 부부 특성상 이렇게 여행을 하면 분명 티격태격할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와이프의 한마디가 여행 내내 나를 너무 긍정적으로 만들었다.ㅎㅎ
와이프: "우리 여행하면서 싸우지 말자. 약속!"
이 한마디로 우리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여행하면서 한 번도 다투지 않았다.
와이프도 많이 참았을 것이다.ㅋㅋㅋ
경비
경비를 얼마를 정해놓고 가야 할까?
둘 다 첫 자유여행이기에 너무 지식이 부족했다.
비행기값이나 숙소는 얼마가 적당 한 것인지 하루에 얼마를 잡고 놀아야 하는지 등등
그래도 이번 첫 여행을 겪어보니 다음 여행은 어찌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
비행기 값은 갑작스럽게 가는 것+ 연말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비쌌다. 최대한 저렴한 걸 찾아보았다.
스카이스캐너 최저가와 어기 어때, 야놀자로 좁혀졌는데 어기 어때가 숙소를 같이 예약하면서
결제해택까지 있어서 어기 어때로 예약을 했다. 복잡하지 않고 쉬웠다.
대구-도쿄(나리타) 왕복 50만 원 X2
도쿄타워가 보이는 호텔 숙소 APA 호텔 & 리조트 롯폰기 에키히가시 3박 4일 약 70만 원
통신비+교통비 등등 출발 전부터 170만 원 이상이 지출됐다. 하하;; 지금생각해 보면 너무 황제 여행이잖아;?
그래도 이번(호구?)으로 인해 다음 일본여행은 이번경비의 절반 이하로 갈 수 있었다.
게임할 때 모르면 맞으면서 익히라는 말은 역시 진리..
그리고 여행 중 경비는 식사나 간식등 돈을 쓸 때는 트레블월렛을 이용해 그때그때 충전해서 출금 or 카드결제를
하기로 정하고 캐리어에 짐을 챙겼다. 예약방법이나 챙겨야 할 것들은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검색하면 쉽게 나오기
때문에 여기다 적는 건 패스!!
출발
드디어 출발..
날씨가 추웠다. 패딩을 입고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직 생생히 기억이 난다. 모든 것이 설레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일본] 30대 동지부부의 일본(도쿄) 여행기(2)에서 계속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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